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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라 은수' 9회 예고 신상털린 박하나, 부친 박찬환 유학 제안 거부…이영은, 파면·파혼·모친 암 수술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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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라 은수' 9회 예고 신상털린 박하나, 부친 박찬환 유학 제안 거부…이영은, 파면·파혼·모친 암 수술 절망

8일 밤 방송되는 KBS1 일일극 '빛나라 은수' 9회에서 김빛나(박하나)는 유학 가라는 부친 김재우(박찬환)의 제안을 거절한다./사진=KBS1 영상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8일 밤 방송되는 KBS1 일일극 '빛나라 은수' 9회에서 김빛나(박하나)는 유학 가라는 부친 김재우(박찬환)의 제안을 거절한다./사진=KBS1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8일 밤 방송되는 KBS1 일일극 '빛나라 은수' 9회에서 김빛나(박하나)는 할머니 최여사(백수련)가 교실에서 오은수(이영은) 선생을 폭행하는 장면이 인터넷에 확산되면서 궁지에 몰리는 장면이 그려진다.

최여사가 교실에서 담임 오은수의 따귀를 때리고 폭언을 퍼붓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SNS에 올라와 이슈가 되고, TV 뉴스에까지 교권추락이라는 요지로 방송된다.
빛나는 학교에서 자신을 보고 수군거리는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당황한다. "너 네 뭐야? 할 말 있으면 해?" 라는 빛나의 호통에 학생들은 "너 네 할머니 심한 거 아니니?"라고 따지고 든다.

온라인상으로 동영상이 퍼져나가면서 김빛나의 실명 이름까지 거론된다. 더 나아가 가족들의 신상까지 털리게 된다.

은수 할머니 김여사(남능미)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간다. 공교롭게도 김여사는 최여사와 학교에서 딱 마주친다.

여전히 도도한 최여사는 "댁 손녀 교육 좀 잘 시키지"라고 김여사를 밀쳐 넘어지게 한다.

이에 김여사는 "우리 은수를 무릎 꿇린 사람이 저 고약한 할망구가 맞나요?"라고 받아친다. 발끈한 최여사는 "할망구?"라며 김여사와 몸싸움을 벌이고 교사들이 두 사람을 뜯어 말린다.

한편, 신재민(이기찬)은 김여사의 호출로 은수의 집으로 찾아온다. 은수 할머니는 신재민에게 "누구 보다 잘 알잖아요. 말 좀 잘 해줘요"라고 부탁한다. 이에 재민은 "저희 헤어졌습니다"라며 파혼 사실을 김여사에게 밝힌다.
은수는 집으로 찾아온 신재민을 보고 깜짝 놀란다. 두 사람이 헤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 김여사는 손녀 은수의 손을 잡고 오열한다.

빛나와 빛나 가족들 신상이 암암리에 퍼지면서 빛나 아버지 김재우(박찬환)는 대학병원 원장 취임을 앞두고 스스로 사직한다.

김재우는 서류를 준비해 빛나에게 유학을 권한다.

"유학에 필요한 서류 준비했어요"라는 김재우에게 빛나는 "싫어요. 나 안가요"라며 유학을 거부한다.

한편, 은수는 폭력교사 누명을 쓰고 학교에서 파면당한데 이어 신재민에게 파혼까지 당한 가운데, 엄마 박연미(양미경)의 암 수술까지 앞두고 너무나 힘들어한다.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연출 곽기원, 극본 김민주)는 매주 월~금요일 밤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