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최된 17회 여성영화인 시상식인 '2016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영화 '죽여주는 여자'의 윤여정씨가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차지했다.
손예진씨는 영화 '비밀은 없다'에서 딸을 잃어버린 엄마 역으로 다양한 감정 연기를 해 '올해의 연기상'을 수상했다.
영화 '아가씨'의 김태리씨는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예답게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 청룡영화상에 이어 신인상 2관왕에 올랐다.
윤여정씨는 시상식에서 "주인공만 할 필요는 없다"고 후배 여배우들을 향해 진심어린 충고를 했다.
여성 영화인들이 직접 뽑는 여성영화인 상은 그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배우나 감독 등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