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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양대 노조, 8일부터 '공정방송 쟁취' 총파업 돌입…9일 '탄핵 특별 생방송'은 정상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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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양대 노조, 8일부터 '공정방송 쟁취' 총파업 돌입…9일 '탄핵 특별 생방송'은 정상 보도

KBS 양대 노조가 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사진=KBS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KBS 양대 노조가 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사진=KBS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K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등 양대 노조가 8일부터 총파업을 시작한다.

KBS 노동조합(1노조)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는 지난달 24~30일에 결쳐 7일간 실시한 총파업 찬반 투표 가결에 따라 8일 오전 6시 노조원 전체가 파업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이번 찬반 투표에는 투표 대상자 3782명 중에서 2995명이 참여했고, 이중 2562명이 총파업에 찬성표를 던졌다.

'공정방송 쟁취와 보도참사, 독선경영 심판을 위한 총파업'을 기치로 내건 KBS 노조는 약 2년 6개월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KBS 양대 노조는 이번 파업에서 ▲공영방송 위상 추락에 대한 KBS 사장의 대국민 사과와 보도·방송책임자 처벌, ▲공영방송 장악 진상 규명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 통과, ▲일방적 임금삭감 등 독선경영 철회 등을 요구한다.

기자와 PD, 기술직군 등 약 4000 명이 속한 KBS 양대 노조의 파업에 따라 방송 제작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 노조측은 9일 예정된 탄핵 특별 생방송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해당 중계, 취재 인력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