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올해 경영방침은 ‘4차 산업사회 선도’”

공유
0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올해 경영방침은 ‘4차 산업사회 선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방침을 ‘4차 산업사회 선도’로 정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단순히 따라가기 보다 우리가 4차 산업사회의 주역이 돼 선두그룹으로 앞장서서 나아가자는 취지”라며 “4차 산업사회는 빠른 속도로 우리 사회를 지나갈 것이며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역시 먼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별, 부문별, 팀별 모두가 주체가 돼 주도적으로 4차 산업사회에 대비해야 한다”며 “전사적인 빅데이터 수집과 관리, 구축이 필요하다. 빅데이터는 4차 산업사회에서 성공과 실패를 구분 짓는 기본이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의사결정의 효율화 및 자동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스마트공장 자동화, 가상현실 등 구체적인 기술을 현업에 적용하고 활용해 4차 산업사회에 뒤떨어지지 않는 영속적인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직원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박 회장은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창업초심의 마음가짐을 통해 이윤경영·품질경영·안전경영의 세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모든 임직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모든 임직원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제시했다. 금호타이어 인수를 통해 그룹재건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정치상황과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환율 불안정, 신보호무역주의 추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