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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박유천·설경규·고수·강혜정 주연 22일 베일 벗어…SF 스릴러 한국판 '인셉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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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박유천·설경규·고수·강혜정 주연 22일 베일 벗어…SF 스릴러 한국판 '인셉션'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박유천, 설경규, 고수가 출연한 영화 '루시드 드림'이 이달 22일 개봉한다.

김준성 감독의 SF스릴러 '루시드 드림'은 아들을 납치당한 한 남자가 꿈속에서 조력자의 도움을 얻어 범인을 쫓는 내용이다. 또 '루시드 드림'은 잠을 자는 사람이 스스로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한 채 꿈을 꾸는 현상을 말한다.
박유천은 이 작품에서 조력자이자 의문의 남자인 용현 역할로 출연한다. 고수는 아들을 잃어버린 아버지이자 고발 전문기자 대호 역을 맡았고, 설경구는 베테랑 형사 방섭 역으로 출연한다. 강혜정이 정신과 의사 소현으로 분한다.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는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과거의 기억으로 가 범인의 단서를 추적한다. 대호는 베테랑 형사 방섭과 친구인 정신과 의사 소현의 도움으로 마침내 모든 단서가 지목하는 한 남자를 마주하게 된다.

한편, 김준성 감독은 2일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박유천은 영화 속에서 히든카드고 숨은 캐릭터로 그가 출연한 분량을 편집하지 않고 다 넣었다"고 말했다.

'루시드 드림'은 2015년 6월 말 촬영을 마쳤으며 당초 지난해 개봉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개봉이 늦춰졌다. 이로 인해 지난해 6월 박유천 고소 사건이 불거지면서 개봉을 늦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한편, 배급사 뉴 관계자는 "컴퓨터 그래픽(CG) 등 후반 작업에 공을 들이느라 개봉이 늦어졌을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