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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달러 강세 미 증산 여파 하락 WTI 1.5%↓…금시세 11.30달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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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달러 강세 미 증산 여파 하락 WTI 1.5%↓…금시세 11.30달러 상승

사진=뉴시스, AP
사진=뉴시스, AP
달러화 강세와 미국내 산유량 생산 증가 여파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반면 금값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82센트(1.5%) 내린 배럴당 5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1.10달러(1.94%) 내릴 배럴당 55.7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에서의 선거를 앞두고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석유 산유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국내에서 가동 중인 원유채굴장비가 전주대비 17개 증가한 583개를 기록했다.

금값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 반이민 정책에 따른 시장 불안등의 요인이 작용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30달러(0.9%) 오른 온스당 1232.10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미국 대선 직후인 작년 11월 10일 이후 최고치다.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