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되는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109회에서는 남희애(김혜지 분)는 지금까지 자신을 속인 차민우(노영학 분)의 본질을 알고 그를 쫓아내는 장면이 그려진다.
방으로 따라 들어온 차민우를 향해 희애는 화장대 물건을 집어 던지고 액자를 부수며 "이 짐승같은 자식아"라고 소리친다.
희애는 그동안 가족 모두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더 처참함을 느낀다. 희애는 정호에게 "오빠는 오빠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나한테 그렇게 거짓말을 한 거야. 안 그래?"라고 따진다. 이에 강인경(윤아정 분)은 희애에게 "미안해요. 아가씨"라고 사과한다.
차민우는 그런 희애에게 자신이 설명하겠다며 나선다. "내가 다 설명할게요.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면은?"이라는 차민우를 향해 희애는 고함을 버럭 지른다.
희애는 오빠 남정호와 올케 강인경 앞에서 반지를 빼 차민우를 향해 던진 후 "이제 너랑 끝이야. 당장 꺼져"라고 외친다.
쫓겨난 민우는 집안에 숨겨 놓은 자신의 돈을 찾기 위해 딸 차다은(김단우 분)를 이용할 궁리를 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