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해 경상수지는 총 20조6496억엔(약 210조91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를 기록한 요인은 장기간 이어진 유가 하락과 엔고에 의한 수입 감소가 주요인으로 외부적 요인이 더 높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무역수지(수출에서 수입을 뺀 것) 흑자 규모도 5조5793억엔을 기록했고 여행수지도 1조3391억엔 흑자로 과거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 회복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 내부에서도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경기회복에 맞춰 정부의 경기부양효과가 빛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일본이 20년 장기불황의 터널에서 탈출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