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방송되는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110회에서는 남희애(김혜지 분)가 강인경(윤아정 분)에게 홍수지(유지연 분) 사고 진범인 차민우(노영학 분)를 함께 응징하자고 제안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109회에서 희애는 별장으로 차민우를 불러들인 후 홍원장 사고에 대해 자백을 받아낼 계획을 세운다.
인경은 남편 남정호에게 차민우가 홍수지 원장 차의 브레이크를 고장냈다고 알려준다. 정호는 인경에게 홍원장님 사고에 대해서 나한테 더 할 말 없어요?라고 묻어본다.
남희애는 가족들에게 딸 다은(김단우 분)이와 양평 별장에 다녀오겠다고 말한다. 이에 남태준(이재용 분)은 "다은이랑 단 둘이 말이니?"라고 딸 희애에게 확인한다.
별장으로 내려간 희애는 인경에게 전화로 "부탁이 있다"며 "다은이의 옷을 좀 가져다 달라"고 말한다.
희애는 별장으로 내려 온 인경에게 "수지 이모 죽음 이대로 못 넘어가요"라고 말한다. 이에 인경은 "아가씨. 우리한테 물증이 없어요"라고 밝힌다.
방안에서 말순의 비는 소리를 들은 배춘자(한가림 분)는 남편 강한수에게 더는 못 참겠다라고 화를 낸다.
한편, 결심을 굳힌 희애는 차민우에게 전화를 건다. "용건이 뭐야?"라는 차민우에게 희애는 "나 양평 별장에 와 있어. 네가 수지 이모 죽인 거 다 알아"라고 말한다. 분노한 민우는 전화기를 집어 던진다.
이후 희애는 잔뜩 겁에 질린 목소리로 남정호에게 전화를 건다. 희애가 다급하게 "오빠!"라고 부르는 소리에 정호는 "희애야"라고 소리친다.
희애가 섣불리 혼자 복수를 하려다 차민우에게 되레 당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인다.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연출 김신일, 극본 김지완이진석)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