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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 부담스러워…닛케이지수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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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 부담스러워…닛케이지수 하락 전망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뉴욕증시가 연일 하락하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증시 역시 엔화가치가 오르며 투자심리 약세가 나타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오는 10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어떤 통상정책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8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2만54.34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운영 불확실성으로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금융주에 이익확정 매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새벽 일본 오사카 거래소에서 야간 거래로 이뤄진 닛케이 평균 선물 2월물 종가는 1만8960으로 전 거래일보다 30포인트 하락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대비 엔화환율이 달러당 111엔대 후반까지 떨어지며 엔화가치가 오르고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엔화 강세가 수출 기업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에 주식 매도가 나돌며 전체 주가를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역시 매수가 줄어들며 닛케이지수는 1만8700엔 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82포인트(0.51%) 오른 1만9007.60을 보이고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