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내각부 발표를 인용해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작년 4분기 실질GDP는 전기 대비 0.2%, 연율 환산 기준으로는 1.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GDP의 약 60%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는 0.0% 감소로 보합세를 보였고 공공투자는 1.8% 줄었다.
반면 수출은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아시아·미국 시장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
수출이 늘어나며 생산 활동이 회복돼 설비투자 수요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설비 투자는 0.9% 증가하며 2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물가 변동을 반영한 명목GDP는 0.3% 증가(연율 환산 1.2% 증가)했다.
한편 이날 동시 발표된 2016년 실질성장률 역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