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은 밸런타인데이다. 롯데제과는 올해 밸런타인데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회장은 1990년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부임해 국내 재계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1997년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권 승계 후보자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2011년 2월 롯데그룹 회장에 취임하면서 현재까지 6년여 간 롯데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신 회장의 경영스타일은 ‘공격적’, ‘이례적’이라는 단어로 집약된다.
2004년 롯데의 콘트롤타워인 정책본부 본부장에 임명된 신 회장은 과감한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진행했다. 2004년 이후 롯데가 인수한 회사는 36개로 금액으로 따지면 14조원 규모다.
특히 2015년 10월에는 신 회장의 주도 아래 롯데그룹 창립 이래 최대규모의 인수합병이 롯데케미칼을 통해 진행됐다. 당시 롯데는 약 2조원에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분,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을 인수했다.
신 회장의 생일과 관련, 롯데 관계자는 “별도의 행사를 통해 신 회장의 생일을 챙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