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문화재단(이사장 오승환)과 서울시는 14일 서울역 고가 보행길인 '서울로7017'에서 젊은 시각예술작가들의 현대미술 전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영리재단인 네이버문화재단은 가능성 있는 시각예술작가를 발굴해 창작활동과 전시기회를 후원하는 창작자 지원사업인 '헬로!아티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헬로!아티스트는 '아트 어라운드(Art Around)' 전시로 젊은 시각예술작가와 국내 주요 대안공간을 선정해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작가와 공간의 공생' '공간과 지역의 공존'에 관한 경향을 실험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전시경험을 제공해왔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앞으로 '서울로 7017' 전시관에서 분기별로 특색 있는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 현대미술 전시를 개최하며 이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문화재단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전시작가 선정과 전시 기획을 담당하고 선정된 작가에게는 작품제작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을 체결한 서울시는 '서울로 7017' 전시관 운영 협조와 전시 기획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2010년 문화예술 창작자를 지원하고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네이버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을 지원하는 '온스테이지', 시각예술작가를 지원하는 '헬로!아티스트', 석학 인문과학 강연프로젝트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 청소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인 '리드미'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