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되는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60회에서는 윤수호(김동준 분)의 깜짝 프러포즈를 받은 오은수(이영은 분)가 수호네 집까지 전격 방문하게 되는 장면이 그려진다.
한편 김재우(박찬환 분)는 박연미(양미경 분)를 보러 세탁소에 왔다가 김여사(남능미 분)와 만나게 되자 순간 당혹스러워 한다.
집으로 돌아 온 김여사는 며느리 박연미에게 "의사 선생님 왔다 갔다"라고 밝힌다. 김여사는 "단골 중에 의사 선생님 몰라?"라고 묻자 연미는 "모르겠는데"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갑자기 집으로 가자고 하는 수호를 사양하던 은수는 퇴근하는 윤범규(임채무 분), 박하나(김빛나 분)와 딱 마주친다. 이에 은수는 어쩔수 없이 수호네 집으로 가게 된다.
윤순정(김도연 분)은 "그러고 보면 수호가 참 로맨틱하다. 나이도 조건도 안 따지겠다며 당장 결혼하겠다는 거 아냐"라고 말한다. 하지만 예비 시어머니 이선영(이종남 분)은 나이가 많은 은수가 영 못마땅하다.
윤수민(배슬기 분)은 동생 수호에게 "그 사람 맞지? 은호 누나"라고 묻는다. 수호가 맞다고 하자 수민은 "대체 어쩌다가 그런 사이가 된 거야?"라고 묻는다.
하지만 은수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이선영(이종남 분)은 아들 수호를 닦달한다. 선영은 출근하는 수호에게 "오늘부터 통금시간 11시야"라고 말한다. 수호는 "밤 10시에 끝나는데 데이트는 언제 하라고"라며 따지고 든다. 이에 선영은 "데이트 안하면 될 거 아냐"라고 밀어 붙인다.
수민은 맨날 병원에 오던 박형식(임지규 분)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무슨 영문인지 궁금해한다.
은수와 수호. 빛나와 이선영의 반대를 무릅쓰고 무사히 결혼할 수 있을까.
KBS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연출 곽기원, 극본 김민주·우소연)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