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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투데이] 쌍용양회공업, 수직계열화 위해 쌍용자원개발·쌍용해운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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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투데이] 쌍용양회공업, 수직계열화 위해 쌍용자원개발·쌍용해운 합병

◇ 쌍용양회, 계열사 쌍용자원개발·쌍용해운 흡수합병키로 결정

쌍용양회는 영업경쟁력 제고와 비용절감을 위해 쌍용자원개발과 쌍용해운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쌍용양회공업은 쌍용자원개발과 쌍용해운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쌍용양회공업은 존속하고 쌍용자원개발과 쌍용해운은 소멸한다. 합병기일은 4월 25일이다. 쌍용양회는 “국내 시멘트 산업의 총생산능력은 총수요를 초과하고 건설 경기 하락으로 시멘트 시장의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이번 합병으로 원재료공급-제품생산-제품운송의 수직계열화를 이루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신동주 전 부회장, 롯데쇼핑 지분 6.88% 매각

롯데쇼핑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보유 주식 중 173만883주를 장내매도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신 전 부회장이 보유한 롯데쇼핑 지분율은 14.83%에서 7.95%로 낮아졌다. 신 전 부회장이 회장으로 있는 SDJ코퍼레이션은 “지난 17일 롯데쇼핑 주식 일부를 블록딜을 통해 매각했다”며 “매각 대금은 일본 광윤사의 차입금 상환,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세금 대납을 위한 차입금 상환, 한국에서 신규사업 투자 등 용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현대중공업, 사업부문 분할해 현대로보틱스 지주회사 설립

현대중공업은 오는 4월 1일을 분할 기일로 전기전자·건설장비·로봇투자 사업부문을 각각 분할해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 등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2일 공시했다. 조선·해양·엔진 사업을 영위하는 현대중공업은 존속한다. 현대중공업은 “현대로보틱스는 지주회사로 설립해 재상장이 완료된 후 일정 시점에 분할 존속회사와 타 분할 신설회사 지분을 추가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폭스브레인, 최대주주가 강효선씨로 변경

폭스브레인은 최대주주가 준파투자조합에서 강효선씨로 변경된다고 22일 공시했다.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11.11%다. 폭스브레인은 “준파투자조합이 보유 지분 중 410만1867주를 강효선 씨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코오롱, 중국사업 확대 위해 홍콩에 합작법인 설립

코오롱은 코오롱스포츠 중국사업 확대를 위해 홍콩의 코오롱 스포츠 차이나 홀딩스(Kolon Sport China Holdings)의 주식 3만2000주(32.3%)를 22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코오롱은 “코오롱인더스트리 ANKO스포츠프로덕트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에 등록된 코오롱스포츠 상표권과 전용사용권, 코오롱 상표권을 현물출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대성 M&A거래사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