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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새로운 파킨슨 병 치료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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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새로운 파킨슨 병 치료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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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FDA)은 최근(21일-현지시간) 미국 루이빌(Louisville) 전문 제약 회사인 미국 월드와이드 메디스(Worldwide Meds)의 파킨슨병 신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월드와이드 메디스는 떨림과 운동 장애를 일으키는 신경장애 환자(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최초의 약물인 '사다고'(Xadago)를 판매할 예정이다.
FDA는 보고서를 통해 "파킨슨병은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되고 있으며 표준치료법인 레보도파(levodopa)는 효과가 감소하고 있다"며 "사다고는 일반 의약품이 잘 작동하지 않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FDA는 "사다고는 레보도파를 복용 한 약 1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 간 두 차례에 걸친 연구를 통해 테스트했다"며 "레보도파에 사다고를 추가한 환자가 운동을 잘 조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령화에 따른 치매 및 파킨슨병 같은 신경계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은 100만명이 파킨슨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약 1000만명에 달한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