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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중국산 알루미늄 호일 수입 반덤핑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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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중국산 알루미늄 호일 수입 반덤핑 조사 착수

ITC, 4월 24일 예비 결정

[글로벌이코노믹 윤정남 기자]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알루미늄 호일 수입에 대한 반덤핑 관세 조사에 착수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알루미늄 호일 생산자연합회가 지난 9 일 청원서를 제출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상무부에 따르면 230개 이상의 알루미늄 호일 중국 생산업체 명단이 탄원서에 명시됐으며, 덤핑 과제는 38.40 ~140.21 %로 추정된다.

특히 상무부는 26개의 업체에 대해서는 별도로 제기된 보조금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도 시작했다.

지난해 중국산 알루미늄 호일의 미국 수입은 3 억8900만 달러에 달한다.

한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는 오는 4월 24일까지 중국 알루미늄 호일 수입에 대한 예비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ITC가 이들 제품이 미국 생산자들을 해치는 '합리적인 징후'가 있다고 판단하면, 상무부는 6 월에 예비 상계 관세 결정과 8 월에 예비 반덤핑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그러나 ITC의 예비 결정이 부정적인 경우 조사는 종료된다.

윤정남 기자 y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