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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피로감 날려버린다…안마의자, 봄 시즌 핫 아이템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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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피로감 날려버린다…안마의자, 봄 시즌 핫 아이템으로 급부상

바디프랜드 파라오. 바디프랜드=제공
바디프랜드 파라오. 바디프랜드=제공
[글로벌이코노믹 편도욱 기자] 현대인들에게 봄은 따뜻한 날씨 등으로 춘곤증에 몸이 나른해지기 쉬워 체감 피로도가 높은 계절이다. 따라서 매년 봄철 피로 회복과 활력 충전에 유용한 헬스케어 제품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4일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봄시즌의 특성에 맞춰 안마의자가 봄시즌 핫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안마의자와 질 높은 휴식 사이 상관관계는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바디프랜드와 한양대 생체의공학과 임정환 박사가 실시한 ‘안마의자 이용 전후 뇌 상태 변화 모니터링 기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안마의자 이용 이후 긴장상태를 나타내는 뇌파 ‘알파파’, ‘베타파’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는 성인남녀 30명에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렉스엘(REX-L)’에서 20분간 휴식모드 안마를 받은 모집단과 안마 없이 일반적 휴식을 취한 모집단을 비교하는 형태로 실시됐는데, 일반적인 휴식을 취한 모집단에서는 알파파, 베타파 감소 등 유의미한 뇌파 변화가 확인되지 않았다.

수면 개선에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현대인들은 일상 속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 등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봄철에는 기온 변화로 생체리듬이 흐트러지기 쉬워 편안하고 깊은 잠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늘게 마련이다.

서울 소재 S대학병원이 실시한 ‘취침 전 전신마사지가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 임상시험에는 수면장애를 겪는 성인남녀 35명(평균 48.7세, 남 23명 여 12명)이 참가했다. 실험 대상자에게 잠들기 전 30분간 렉스엘에 탑재된 ‘수면안마 프로그램’을 체험하도록 한 뒤 수면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안마의자 사용 시 수면에 도달하는 시간인 수면잠복기가 기존 30.6분에서 23.3분으로 약 7분 짧아졌다. 아울러 얕은 잠(N1, N2 수면)은 줄고, 깊은 잠으로 분류되는 N3수면 시간은 11.81분에서 24.67분으로 두 배 이상 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무호흡지수는 9.05에서 6.99로 ▲호흡곤란각성지수는 6.34에서 4.16으로 모두 감소하는 등 수면 질 개선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 밖에 안마의자 사용 전후 혈액 순환과 근전도를 적외선 체열로 검사한 결과 낮은 체온을 나타내는 푸른색 부분이 높은 체온을 의미하는 붉은색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근전도 검사에서는 근활성도 불균형 상태가 균형 상태로 호전된 사실도 확인됐다.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