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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역세권 오피스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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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역세권 오피스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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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편도욱 기자] 오피스텔은 직주근접(職住近接)을 가장 먼저 따지는 20~30대 젊은 직장인이 핵심 수요층인 만큼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을 최적의 입지로 꼽는다. 또 같은 역세권이라 하더라도 걸어서 1~5분 거리에 지하철역이 위치한 ‘진짜’ 역세권인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역과의 거리가 투자수익률을 좌우하는 보증금과 월 임대료, 시세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역과의 거리가 멀어 도보로 이용하기 어려움에도 역세권으로 광고하는 단지들도 많기 때문에 실제 사업장을 방문해 직접 눈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거 편의성이 아파트보다 더 강조되는 오피스텔의 특성상 ‘역세권’은 분양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오피스텔 광고에서 역세권은 빠지지 않는 키워드다.
◇ 지역 오피스텔 시세 주도하는 ‘역세권’ 단지

일반적으로 지하철역까지 걸어서 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은 인근 지역에서 가장 높은 임대시세를 나타낸다.

실제 4․7호선 이수역을 도보 2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는 서초구 방배동 ‘방배디오슈페리움’ 전용 37㎡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 월 임대료 125만~128만원(KB부동산 시세 기준)에 임대되고 있다.

반면 이수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롯데캐슬헤론’ 전용 38㎡는 월 임대료가 95만~103만원으로 30만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5호선과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공덕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신영지웰’ 전용 53㎡도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 135만~145만원의 월세 시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도보 8~9분 거리에 있는 ‘현대하이엘’ 전용 53㎡는 임대료가 120만~130만원 수준으로 신영지웰에 비해 15만원 가량 낮다.

◇ 초역세권 오피스텔 신규분양 물량 ‘눈길’


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는 4월 중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치3차 아이파크’ 분양에 나선다. 2호선 삼성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수인선 인하대역 바로 앞에 위치한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도 4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용 19~79㎡ 848실로 구성돼 있다.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지구에서는 이달 중 ‘더퍼스트 웰가시티’가 공급된다. 단지 바로 앞에 KTX 진주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전용 21~37㎡ 436실 규모로 신진주역세권지구에 들어서는 첫 번째 오피스텔이다.

디아이건설은 경기 김포 고촌읍에서 ‘김포 라르4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내년에 개통될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을 도보 1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