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체 메르세데스의 판매 대수는 7만9141대, BMW는 7만1682대로 메르세데스가 BMW보다 7500 여 대를 더 판매했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X3’와 ‘X5’가 전월 대비 각각 43%와 35%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 전체 판매량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세단 ‘3시리즈’와 ‘5시리즈’ 모델 판매 실적이 간신히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전 세계 자동차 수요 침체로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판매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전년도 실적을 유지했다는 것 자체는 성공적으로 평가된다.
한편 폭스바겐(VW) ‘아우디’의 3월 판매량은 1.7% 소폭 증가해 1만8705 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3월 BMW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던 토요타 ‘렉서스’는 7.5%나 감소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