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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7, 화약 속에 넣고 폭파시켜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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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7, 화약 속에 넣고 폭파시켜보니…

극한 실험결과 ‘iPhone7 RED’… 전원·홈버튼 움직여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애플 제품의 내구성을 과격한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것으로 알려진 YouTuber ‘테크렉스(TechRax)’가 이번에는 아이폰7의 내화 성능을 실험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25파운드 화약 속으로 들어간 ‘iPhone7’ (출처 : 유투브)이미지 확대보기
25파운드 화약 속으로 들어간 ‘iPhone7’ (출처 : 유투브)

이번 실험 대상 제품은 발매 된지 얼마 안 된 ‘iPhone7(PRODUCT) RED 스페셜 에디션’으로 밝고 붉은색이 특징인 아이폰을 손에 든 실험자가 25파운드(약 11 kg)의 화약이 가득 찬 양동이 속에 아이폰을 집어넣고 도화선에 불을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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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이 기세 좋게 분사하며 폭발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오른 후 양동이는 찌그러진 모습을 드러냈다. “과연 아이폰은 무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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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잔해에서 찾아낸 아이폰7을 살펴보니 뒷면의 빨간색은 새까맣게 변해버렸으나 “냉각이 필요하다는 주의 표시”가 뜬 화면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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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른 후 아이폰7을 조작해 본 결과 전원버튼과 홈버튼 등이 움직이고 이내 초기화면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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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의 검은 부분도 손톱으로 문지르자 본래의 빨간색이 드러났다.

동영상을 본 사용자가 “아이폰7 레드에는 내화성능이 있지 않나?”라는 코멘트를 남겼지만 아이폰7(PRODUCT) RED 스페셜 에디션 모델은 구입 금액의 일부가 기부되는 프로젝트 제품일 뿐, 애플 측에서 내화 성능이 탑재되어 있다고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동영상을 통해 일정한 내화 성능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알 수 있다.

이러한 극한의 실험이 제품의 내구성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