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미국의 주종 원유인 서부텍사스산 원유 즉 WTI 5월 인도분은 배럴당 53.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서태평양 이동과 시리아 폭격 등으로 안보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유 수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안보 상황으로 원유 생산이 줄고 소비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사자 베팅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폭격을 명령한 이후 유가가 연일 오르고 있다.
시리아에서 나오는 원유의 양은 그리 많지 않지만 중동 전역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긴장하고 있다.
국제유가뿐 아니라 금시세 달러 엔화 환율 그리고 뉴욕증시 다우지수 등도 안보 상황에 영향을 받고 있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