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기간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사전예약 100만대 돌파를 자신하고 있다. 이는 전작 갤럭시S7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
관련업계에선 갤럭시S8 시리즈가 6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노트7 단 종 이후 마땅한 제품이 없는 것 뿐만 아니라 경쟁사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 레드’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측은 지난해 배터리 폭발과 같은 안전성 문제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S8은 가장 안전한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소통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모바일 라이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 10만대를 검사하는 등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지난 11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3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모든 사업부의 실적 호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