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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출시 D-7… 갤럭시노트7 지울 ‘최고의 한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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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출시 D-7… 갤럭시노트7 지울 ‘최고의 한수’ 되나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지난 13일 갤럭시S8 미디어데이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지난 13일 갤럭시S8 미디어데이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갤럭시S8 시리즈가 오는 21일 출시된다. 사전예약이 시작된지 6일 만에 판매량 72만8000대를 넘은 이 제품군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를 한순간에 지울 ‘최고의 한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8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기간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사전예약 100만대 돌파를 자신하고 있다. 이는 전작 갤럭시S7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 13일 갤럭시S8 국내 미디어데이에서 “갤럭시S8이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되찾고 재도약하는 첫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제품 중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관련업계에선 갤럭시S8 시리즈가 6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노트7 단 종 이후 마땅한 제품이 없는 것 뿐만 아니라 경쟁사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 레드’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측은 지난해 배터리 폭발과 같은 안전성 문제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S8은 가장 안전한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소통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모바일 라이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 10만대를 검사하는 등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지난 11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3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모든 사업부의 실적 호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