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낮 12시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공사현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화재가 발생한 직후 낮 12시 9분에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약 15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사고는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배관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사고 지점은 에쓰오일의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원유에서 가스·휘발유 등을 추출하고 남은 값싼 기름을 휘발유로 전환하는 시설)' 프로젝트 현장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아직 확인된 바는 없다”며 “곧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