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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울산 공장 화재… 크레인 넘어지면서 배관 파손, 4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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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울산 공장 화재… 크레인 넘어지면서 배관 파손, 4명 부상(종합)

21일 화재가 발생한 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울산공장 정유시설 설치현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1일 화재가 발생한 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울산공장 정유시설 설치현장.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에쓰오일 울산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나 총 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21일 낮 12시2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공사현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근로자 4명이 다쳤다. 2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2명은 다리를 다쳐 병원에 실려갔다.

소방본부는 화재가 발생한 직후 낮 12시9분에 출동해 약 15분 만에 초기진압했다. 현재 화재를 진압하고 기존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다.

에쓰오일은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배관을 파손시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원유에서 가스·휘발유 등을 추출하고 남은 값싼 기름을 휘발유로 전환하는 시설)' 프로젝트 현장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