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으로 11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한 것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6% 증가한 2401억원을 기록했다. 역시 역대 최고 매출액이다. 당기순이익은 206억원, 영업이익률은 11.3%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유가와 환율 상승, 사드 정국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어떠한 외부변수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낼 줄 아는 항공사가 됐다"며 "지난 1분기 매출원가율을 크게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29대를 운용 중인 보잉 737-800 항공기의 보유대수를 연말까지 32대로 늘려 국적 LCC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1000만명 수송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천원기 기자 000wonk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