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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대산공장 3000일 안전 운전… 기초소재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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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대산공장 3000일 안전 운전… 기초소재 경쟁력↑

 롯데케미칼이 26일 대산공장 무사고 연속운전 3000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앞줄 좌측부터 정제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노조위원장, 전명진 생산본부장, 김용호 총괄공장장.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케미칼이 26일 대산공장 무사고 연속운전 3000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앞줄 좌측부터 정제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노조위원장, 전명진 생산본부장, 김용호 총괄공장장.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 대산 NCC(나프타분해설비)가 3000일 안전 운전을 시행하며 기초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NCC는 석유제품인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설비다.

26일 롯데케미칼은 충청남도 서산에 위치한 대산공장에서 3000일 안전 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명진 생산본부장과 김용호 총괄공장장, 정제기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임직원이 참석했다.
대산공장은 1997년 가동을 시작해 현재 연간 110만t의 에틸렌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은 2008년 12월 12일부터 오늘까지 비정상 가동정지 없이 연속운전을 실시했다. 자사 여수공장 역시 지난해 9월 4000일 무사고 운전을 이룩했었다.

이번 성과로 롯데케미칼은 기초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

이와 함께 롯데케미칼은 2018년까지 여수 공장 NCC 증설을 추진해 기초소재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기존 100만t이었던 에틸렌 생산능력은 120만t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NCC는 화학의 가장 기초 원료를 생산하므로 화학 업계에서는 매우 중요한 설비”라며 “업계 순위가 에틸렌 생산량으로 메겨진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