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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으로 보장도 받고 기부도 할 수 있는 ‘기부특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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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으로 보장도 받고 기부도 할 수 있는 ‘기부특약’ 출시

한화생명의 종신보험이나 CI보험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금액의 1%를 보육원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생명의 종신보험이나 CI보험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금액의 1%를 보육원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보험료 할인 대신 그만큼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 출시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한화생명은 기부가 가능한 상품 ‘함께 멀리 기부특약’을 출시했다.
종신보험과 CI보험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기부특약을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이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납입할 경우 1%의 할인을 받는데 이 할인 대신 기부특약을 선택하면 된다. 매칭그랜트 방식이라 고객이 기부한 금액만큼 한화생명도 같은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게 된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은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에서 나와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위한 보험료로 사용된다. 보육원 퇴소 후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기까지 10년동안 이들의 입원 수술 등을 보장하게 된다.

평소 관심은 많지만 경제적 부담 등으로 기부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고객들도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실장은 “10%의 고객만 기부특약에 동의해도 연간 1000명의 청년들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