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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고 사망자 60%는 65세 이상… “항시 보호장구 착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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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고 사망자 60%는 65세 이상… “항시 보호장구 착용해야”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자전거 운행시 항상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순발력이 떨어져 사고시 대처가 느리므로 안전장구 착용은 필수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자전거 운행시 항상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순발력이 떨어져 사고시 대처가 느리므로 안전장구 착용은 필수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자전거 사고 사망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자전거 열풍으로 건강을 챙기는 고령자의 자전거 이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고령자의 자전거사고 안전 대책은 부실하기 때문이다.

도로교통공단은 8일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2015년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자라고 밝혔다. 사망사고를 나이대별로 살펴보면 나이가 들수록 증가추세를 보이는데 특히 65세 이상이 전체 사망자의 59%를 차지했다.
도로교통공단이 2015년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사망자의 5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도로교통공단이미지 확대보기
도로교통공단이 2015년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사망자의 5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도로교통공단



고령자의 경우 인지능력이 떨어져 사고 시 순간적인 대처가 어려워 사망사고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사고 유형은 측면직각충돌사고, 시간대는 오전 8시에서 오후 2시까지 낮시간대가 많았다.

자전거 사고는 외부 활동이 활발한 5월과 6월, 9월과 10월 사이에 집중되고 있어 고령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보호장구는 누구나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며 “특히 고령자는 사고에 취약한 만큼 보호장구를 철저히 갖추고 자전거를 타야한다”고 말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