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산업통상자부가 제91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결과와 후속 조치 계획안을 의결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부산진해가 투자 유치와 개발사업 추진 분야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천이 2위, 대구경북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이 공동 3위였다. 인천은 조직운영과 기업지원, 정주환경 분야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단위지구별로 살펴보면 광양복합업무단지와 문화지구 등 6곳이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하위 등급을 받은 구역들은 올해 기반시설 지원대상에서 원칙적으로 제외된다.
한편 경제자유구역 개발률은 지난해 구조조정과 개발 노력에 힘입어 66.7%로 2015년 대비 12.5%p 상승했다. 개발률은 전체 지정면적 대비 실시계획 승인 후 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면적의 비중을 뜻한다.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실적은 외국인과 국내 투자유치 모두 증가했다. 연간 외국인 직접투자금액은 2015년보다 53% 오른 22억2900만달러(약 2조5031억원)로 우리나라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액의 10%를 차지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