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실생활 데이터에 강점을 보유한 회사"라며 "그간 이용성 확대에 치중해온 만큼 수익화는 다소 미진한 상황이었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서비스들을 중심으로 수익화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음PC와 앱은 루빅스 적용 이후 이용자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포털의 경우 뉴스 추천 알고리즘 도입후 검색이 9%, 뉴스소비 7%, 동영상 소비는 39% 상승했다. 메신저는 진나 24일부로 뉴플러스 친구가 도입됐으며 푸시형 메시징을 넘어서 구매, 결제, 상담, 예약 등의 다양한 기능이 채팅방내 구현될 전망이다.
채널탭은 오토뷰 광고가 삽입된 후 일 1억원 수준의 매출기여가 추정되며, 하반기 개편을 통한 추가 인벤토리 확보가 기대된다.
그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이용자 데이터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이라며 "실생활 데이터를 활용한 차별적인 광고 및 콘텐츠 제공에 따른 플랫폼 수익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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