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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아시아개발은행과 남아시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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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아시아개발은행과 남아시아 진출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17 클린에너지포럼(ACEF)'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17 클린에너지포럼(ACEF)'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아시아개발은행과 남아시아의 에너지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 5~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은 올해로 12회를 맞아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분야의 정책 결정자, 투자자, 기술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에너지 자립섬과 전기차 등 국내 기업의 해외적용 사례를 개도국 관계자에게 소개하며 사업 적용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웬카이 창 ADB 부총재와 남아시아 에너지 효율과 에너지 신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300만달러 규모의 공동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남아시아에 에너지 효율과 에너지 신산업 분야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에너지 신산업 관련 중소ㆍ중견기업은 사업 참여로 ADB 사업실적을 조기에 확보하고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제고할 기회를 갖는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ADB 등 다자개발은행과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ADB와 개도국 공동프로젝트, 초청 연수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개도국 진출 희망 국내기업에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