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다우케미컬 고부가 화학사업(EAA) 인수도 한걸음 다가섰다. 이와 함께 듀폰의 제초제, 살충제 사업 처분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경쟁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다우케미컬과 듀폰 인수합병을 조건부 승인했다.
다우케미컬과 듀폰이 합병되면 1300억달러에 달하는 거대 농화학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양사의 매출은 약 900억달러로 합병이 최종 성사될 경우 세계 최대 화학그룹인 독일 바스프 매출 740억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다우와 듀폰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익 악화에 시달리며 지난 2015년 말 합병을 선언했다. 다우와 듀폰 합병은 지금까지 미국, EU, 중국, 브라질, 캐나다의 승인을 받았다. 앞으로 멕시코 경쟁당국 등의 승인만 남았다. X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