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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R 스마트안경 '아이글라스' 출시 박차…VR보다 AR 선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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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R 스마트안경 '아이글라스' 출시 박차…VR보다 AR 선호 이유는?

AR, 실세계와의 연결에서 훨씬 다양한 확장성 지녀

애플 팀 쿡 CEO가 가상현실보다 증강현실을 선호하는 이유는 실세계와의 연결에서 훨씬 다양한 확장성을 가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팀 쿡 CEO가 가상현실보다 증강현실을 선호하는 이유는 실세계와의 연결에서 훨씬 다양한 확장성을 가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올해 말 새롭게 출시될 아이폰을 기다리는 애호가들의 관심을 한층 더 집중시키기 위해 애플이 스마트안경 '아이글라스(iGlass)'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LED인사이드는 2일(현지 시각) 취리히 소재 금융서비스 회사 UBS를 인용해 애플이 쿠퍼티노(Cupertino) 본사에서 아이폰의 증강현실(AR) 혁신을 최대한 활용해 일시적으로 '아이글라스'라 불리는 스마트안경 제품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메모를 투자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USB 분석가는 애플의 스마트안경을 착용할 때 아이폰에 설치된 AR 소프트웨어에서 전달된 컴퓨터 이미지를 사용자가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이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미지는 현실 세계와 겹쳐서 사용자에게 개체 또는 특정 위치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아이글라스를 통해 쇼핑, 엔터테인먼트, 의료 진단, 군대 등 다양한 사례에 적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UBS의 애널리스트 스티븐 밀루노비치(Steven Milunovich)는 애플이 이스라엘에서 AR 관련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100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플의 스마트안경 출시에 대한 전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월초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CEO 팀 쿡(Tim Cook)은 AR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쿡 CEO가 가상현실(VR)보다 AR를 선호하는 이유는 실세계와의 연결에서 훨씬 다양한 확장성을 가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