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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형로켓 '창정5호' 발사 실패…원인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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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형로켓 '창정5호' 발사 실패…원인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아

현재 명확한 원인 규명 위해 조사 중

7월 2일 밤 원창우주센터를 출발한 창정5호가 이륙 직후 이상으로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CNCNEWS이미지 확대보기
7월 2일 밤 원창우주센터를 출발한 창정5호가 이륙 직후 이상으로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CNCNEWS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2일(현지 시각) 밤 19시 23분 중국 하이난성(海南省) 원창(文昌) 국제우주항공센터에서 발사한 '창정5호'(長征5号)가 이륙 직후 이상을 일으켜 임무에 실패했다.

중국 당국은 국영 방송을 통해 창정5호의 발사 실패에 관해 보도했지만 이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발사에서 얼마나 지난 후 이상이 일어났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보도는 짧게 끝냈다.
창정5호는 달 탐사와 우주정거장의 장비를 운반할 수 있는 대형 로켓으로 이번에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2차 발사되는 '야오-2' 인공위성을 탑재해 궤도에 실을 예정이었다.

'우주강국'을 목표로 중국은 국가의 위신을 걸고 우주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로켓 발사 성공률은 매우 높았다. 이번 실패의 원인을 밝히지 않는 것은 대외적인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