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2일(현지 시각) 독일 북부 함부르크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함부르크 시청 앞 가두시위를 비롯해 항구에서는 보트와 카누를 이용한 해상 시위도 진행됐다.
독일 'NDR' 방송과 함부르크 지방 정보지 'dw.com'과 'rt.com'에 따르면, 수천명의 시위대가 오는 7~8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세계 강대국들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G20 대신 국경 없는 연대'라는 모토 아래 모여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G20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8일 토요일 오전 11시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약 170개 조직에서 10만여명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며 시위대의 목적은 G20정상회의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여든 시위 인원에 대해 당국은 약 8000명 정도라고 표시했으나 시위 주최 측에서는 1만8000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