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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다농', 미국 자회사 '스토니필드'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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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다농', 미국 자회사 '스토니필드' 매각

프랑스 락탈리스 기업 로고. 사진=로이터 통신/뉴스1.
프랑스 락탈리스 기업 로고. 사진=로이터 통신/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황상석 기자] 프랑스 다국적 유제품회사 다농(Danone)은 미국 자회사인 스토니필드(Stonyfield)를 프랑스 락탈리스(Lactalis)에게 8억7500만달러에 매각한다고 3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해 초 다농이 유기농 식품업체인 화이트웨이브 푸즈(WhiteWave Foods) 인수와 관련한 미국 법무부의 승인조건에 따라 스토니필드를 매각한다고 보도했다.
다농은 이날 "스토니필드의 2016년 매출은 약 3억7000만달러이며, 이번 매각가격은 이자, 세금, 감가상각 이전 순이익(EBIDTA)의 약 20배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딜은 금년 3분기 경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농은 요구르트 브랜드 '다농' 외에 '볼빅, 에비앙, 바두'와 같은 생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낙농제품 생산업체다. 이날 다농의 주가는 1.03%(0.68유로) 오른 66.49유로(EUR)에 거래되고 있다.


황상석 기자 stoness20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