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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여수산단 화재사고 뒤 한달만에 재가동…매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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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여수산단 화재사고 뒤 한달만에 재가동…매출 영향은?

한화케미칼 여수 공장의 폴리에틸렌 생산라인이 지난 27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은 한화케미칼 공장. 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케미칼 여수 공장의 폴리에틸렌 생산라인이 지난 27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은 한화케미칼 공장.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지난 6월 30일 화재 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한화케미칼 여수산단 1공장의 폴리에틸렌 생산라인이 한달 만에 재 가동된다.

5일 고용노동부 여수지청과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여수산단 한화케미칼 1공장의 폴리에틸렌 생산라인이 지난달 27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사고 후 약 한달 만이다.
앞서 지난 5월 30일 오전 전남 여수시 평여동 여수국가산업단지 한화케미칼 1공장의 폴리에틸렌 생산공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사고원인 조사와 종합진단명령을 내렸다. 사고가 발생한 생산라인은 원인 조사를 위해 30일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관계자는 "생산라인 가동 중 정상 기온보다 높은 온도로 올라가는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며 "고압분리기의 압력이 상승하며 설비가 터졌다"고 화재 원인을 설명했다.

현재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원인을 토대로 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울산과 여수 공장을 합쳐 연간 총 80만t의 폴리에틸렌을 생산하고 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화재가 난 폴리에틸렌 생산 라인은 연간 생산량이 약 10만톤에 달해 지난 한달간 가동중단에 따른 매출 타격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