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 중국 최대 셰일가스전 공개…총 6000억㎥ 이상 매장 확인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 내 첫 상업생산에 들어간 충칭 푸링(涪陵) 셰일가스전의 총 매장량이 6000억㎥를 넘겼다고 중국석유화공(中国石油化工. 이하 시노펙)이 5일(현지 시각) 공식 발표했다.

국토해양부 석유 및 가스 매장량 평가 전문가들에 의해 확인된 가스 함유 면적은 575.92㎢로 확인된 매장량은 6008억1400㎥에 이른다. 시노펙은 올해 연말까지 연간 100억㎥의 생산 능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국토자원부의 심사에 의해 푸링 셰일가스전의 확인된 매장량은 3806억㎥, 가스 함유 면적은 383.54㎢에 달했다. 당시 푸링 셰일 가스전은 북미를 제외하고 세계 최대의 셰일 가스전으로 기록됐다.

이번에 신규 확인된 가스 함유 면적은 192.38㎢로 확인된 매장량은 2202억1600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노펙은 제 2기 50억㎥의 생산능력 건설을 위한 기초는 이미 완성됐으며, 채굴 기술과 가스관 등 관련 설비의 기술력 또한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