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2018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현대자동차의 대형 크로스오버 SUV '싼타페' 프로토타입이 독일 중서부 뉘르부르크(Nürburg)에 있는 장거리 서킷 '뉘르부르크링'에서 고속 테스트를 시작했다.
현재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일본차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행성능과 첨단기술, 디자인 등에서 차별화된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중 대표적 모델인 산타페도 그 임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일본 자동차 전문매체 '리스폰스'가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사진을 통해 살펴본 싼타페 프로토타입은 마스킹된 프론트마스크에는 벌집 메쉬의 라디에이트 그릴과 대형 에어덕트, 날카로운 헤드라이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운전석에는 레카로(Recaro)의 스포츠 버킷 시트를 장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또한 휠베이스를 연장하고 도요타 '하이랜더'와 닛산 '패스파인더'와 경쟁할 수 있도록 최대 8인승이 될 가능성도 있다. 파워 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외에 하이브리드 모델도 투입될 전망으로, 2018년 세계 데뷔가 기대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