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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노조 "한수원 기습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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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노조 "한수원 기습 이사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개최해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여부를 결정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개최해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여부를 결정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신고리 5,6호기 건설 여부를 중단할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가 기습적으로 열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한수원 노조 관계자는 “한수원 상임이사들이 회사로 출근하지 않아 확인해보니 경주 스위트 호텔에 모여있었다”라며 “도둑 이사회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임이사들도 어제 이사회가 무산된 후 경주에 남았을 수 있다”며 비상임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한수원측은 “현재 확인 중”이라며 “오전까지 이사회 일정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