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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SK에너지, 알뜰주유소 공급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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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SK에너지, 알뜰주유소 공급자로 선정

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가 2년 동안 알뜰주유소에 유류제품을 공급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가 2년 동안 알뜰주유소에 유류제품을 공급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가 2년간 전국 알뜰주유소에 유류제품을 공급한다.

한국석유공사는 14일 농협과 공동으로 실시한 5차년도 알뜰주유소 입찰결과를 발표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부 시장 중부권 공급사로 현대오일뱅크, 남부권 공급사로 SK에너지가 선정됐다. 2부 시장은 휘발유와 경유 부문 모두 유찰돼 공급사를 선정하지 못했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된 1부 시장 유류공급사는 향후 2년 동안 총 29억리터 상당의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 석유제품을 국내 알뜰주유소에 공급하게 된다.

한편 알뜰주유소 사업자 선정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 시장은 농협중앙회의 NH-오일과 고속도로 ex-오일 등에 저가의 석유제품을 공급한다. 국내 석유제품 생산시설이 있는 정유사 등 유류공급사가 입찰 대상이다. 입찰 기업은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 3종의 유류를 직접 알뜰주유소에 공급한다.

1부 시장은 다시 중부권역(경기, 강원, 충청)과 남부권역(영남, 호남) 등 지역별로 나뉜다. 남부권역은 그간 GS칼텍스와 에쓰오일, SK에너지 등이 번갈아가며 사업자로 참여했었다.

2부 시장은 석유공사가 직접 휘발유와 경유를 현물로 구매해 알뜰주유소에 공급하는 구조다. 2부 시장은 한화토탈이 2012년 이후 4회 연속 입찰을 따낸 바 있다. 이날 유찰된 2부 시장 유류공급사 입찰은 다음주 재공고를 거쳐 절차가 다시 추진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