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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서 셀카 찍다 작품 2억2564만원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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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서 셀카 찍다 작품 2억2564만원 "손상"

미국 로스앤젤레스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홍콩 작가 사이먼 버치의 작품. 사진=로스앤젤레스미술관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로스앤젤레스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홍콩 작가 사이먼 버치의 작품. 사진=로스앤젤레스미술관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미술관에서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던 한 여학생이 넘어지면서 전시중인 작품이 차례로 넘어져 2000만달러(2억2564만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여학생이 쓰러뜨린 작품은 모두 16점이다. 이들 중 대부분은 원상태로 복구됐지만 몇 점은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미술관 측은 밝혔다.
해당 전시는 홍콩 출신 작가 사이먼 버치의 조각시리즈 '하이퍼케인 전시(Hypercaine exhibition)'다.

SF게이트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해 총액은 2억2564만원에 달하지만 미술관 측은 우연히 일어난 사고인 데다가 대상이 여학생이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