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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부위원장 “기업들, 하반기 신규채용 늘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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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부위원장 “기업들, 하반기 신규채용 늘려달라”

18일, 대한상의서 15대 기업 일자리 간담회 개최

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지금이 일자리 정책의 골든타임이라며 하반기 신규 채용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일자리위원회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지금이 일자리 정책의 골든타임"이라며 "하반기 신규 채용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일자리위원회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업들에게 하반기 채용을 확대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지금이 일자리 정책의 골든타임"이라며 "하반기 신규 채용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고용 없는 성장으로 양극화가 심화됐다"며 "일자리를 늘리면서 중산층 소득분배를 통한 포용적 성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체 일자리 9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과 벤처가 일자리 보물단지"라며 "정부 역시 중소기업과 벤처 창업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부위원장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고용평가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있다"며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한 기업에 조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부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초과학 미래기술, 초고속 사물 인터넷망, 전기차, 자율주행차,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3D 프린팅 산업로봇 등 핵심기술에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부위원장은 "일자리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혁파를 위해 규제는 최소 자율규제를 원칙으로 하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신산업에 대해서는 금지된 것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정부 정책들이 효과를 내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고 민간부문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지 않으면 실효성이 반감된다"면서 "기업들이 이 기간 동안 고용창출을 솔선수범해주면 청년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