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통일부에 북한 주민 접촉 신청서를 냈다"며 "현재 통일부에서 검토 중이며 통일부가 이를 수락할 경우 다시 북측과 접촉해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매년 고 정몽헌 회장의 기일인 8월 4일에 금강산을 찾아 추모식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개성공단 폐쇄와 남북경협 중단 등 남북관계 악화로 방북을 추진하지 않았다.
이번 신청으로 방북이 성사되면 정 전 회장의 금강산 추모식 재개로도 의미가 있지만,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현대 아산의 대북 사업까지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크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