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독대는 총 3차례 진행됐다. ▲2014년 9월15일 ▲2015년 7월25일 ▲2016년 2월15일 등이다.
특검은 앞서 두 차례 박 전 대통령을 이 부회장의 재판장에 증인으로 세우려 했다. 19일 증인소환은 세 번째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본인이 재판을 받는 중이고,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증인신문을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해 구인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인장에는 ‘강제력’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박 전 대통령의 증인 출석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법조계에선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증인으로 출석해도 증언거부를 할 것으로 관측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