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25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 중학교를 신축하고, ‘새희망학교 6호’로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새희망학교 6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프놈펜 외곽에서 수행하고 있는 ‘이온몰 공사현장’에서 약 120km 떨어진 깜폿주 쭘끼리군에 위치한 ‘소망의 빛 학교(유치원/초등학교 통합)’에 추가로 신축한 중학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약 6만3000불(원화 약 7000만원)을 지원해 소망의 빛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졸업 후 진학할 수 있는 중학교 교실 3실을 신축했다. 학생수에 비해 부족했던 화장실도 2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각종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현지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김사현 이온몰 신축공사 현장소장, 쭘끼리 부군수 롱 반짠(Long Vannchann)과 메이 튼(Mey Torn), 학교관계자, 마을주민 및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현지 언론에서도 행사를 취재하는 등 새롭게 탈바꿈한 학교에 대해 많은 관심과 축하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사회공헌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9기’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함께 진행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