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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6일 종반 달러 하락세…FOMC 성명 온건파적으로 해석되며 달러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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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6일 종반 달러 하락세…FOMC 성명 온건파적으로 해석되며 달러 매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상징.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상징.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26일(현지 시각) 종반 뉴욕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가 대부분 하락세로 전개됐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 내용이 온건파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달러가 팔렸다며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달러/엔(USD/JPY)는 FOMC 성명 발표 후에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종반은 0.6% 떨어진 111.21엔을, 유로/달러(EUR/USD)는 한때 1.1739달러로 2015년 1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반 달러/스위스 프랑(USD/CHF)는 0.1% 하락한 0.9514프랑으로 마감했다.
주요 6대 통화에 대한 달러지수(DXY)는 93.396을 기록해 2016년 6월 23일 이후 최저치로 침몰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6일까지 개최된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회의 후 공표한 성명에서 재무제표의 축소에 '비교적 조기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금리 동결은 예상대로 나왔으나 재무제표 축소의 시작 시기에 관한 '비교적 조기에'라는 표현은 지난번 FOMC 성명에서 밝힌 '연내'에서 조정된 것으로, 3분기 이내에 조기 착수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뒤따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