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늘어난 4조3500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42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4003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적자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자회사 SK플래닛(11번가)의 실적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연결영업이익은 기존보다 상향된 1조7100억원이 될 것이라는 게 성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실적 추정치 상향에 맞춰 목표가를 올린다"며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1% 성장할 전망이며, 예상 기말 배당수익률이 3.23%로 경쟁사보다 높은데다 SK하이닉스 지분법으로 순이익이 전년대비 43% 개선 등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