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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현대모비스, 지속적인 선행기술 투자…조만간 투자 회수기에 진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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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현대모비스, 지속적인 선행기술 투자…조만간 투자 회수기에 진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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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A/S로 돈벌어 선행기술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 2Q17 실적은 매출액 8.28조원(-16% YoY), 영업이익 4920억원(-37% YoY, OPM 5.9%), 지배지분순이익 지배지분순이익 지배지분순이익 4810억원(-43% YoY)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우리 추정치와컨센서스를 각각 11%, 16%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모듈사업은 매출액 6.66조원(-19% YoY), 영업이익률 1.3%(-3.9%p YoY) %p YoY)에 그치며 우려보다 더 부진했다.

이는 중국 모듈 사업의 고정비 부담에 따른 적자폭이 예상보다 더 컸다는 분석이다.

반면, 부품(A/S) 사업은 매출액 1.62조원(-1% YoY), % YoY), % YoY), 영업이익률 25.1%(+3.5%p YoY) %p YoY)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규모 측면에서 우리 추정치와 유사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대모비스의 선행기술에 대한 투자는 지속됐다. 실적 부진과 상관없이 2Q17 경상연구개발비는 1690억원으로 13% YoY 증가했다.

독자기술을 갖출 경우 현재 만도 쪽에 편중되어있는 현대기아차의 ADAS 제품발주가 향후동사에게도 나눠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인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최악은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동사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내년 이후 실적 추정 조정이 크지 않았기에 기존의 목표주가(RIM based) 30만원도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